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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복비) 계산법과 2025년 요율표

태양장군 2025. 12. 20. 21:29

 

부동산 거래를 할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중개수수료(복비)입니다. 계약 체결 후 중개사에게 얼마를 지급해야 하는지, 요율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협의는 가능한지 등 여러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표와 거래유형별 계산법을 정리하고, 실제 계산 예시와 유의사항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부동산 중개수수료(복비)란?

중개수수료는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대가로 받는 보수를 말합니다. 흔히 '복비'라고 불리며, 이는 부동산중개보수 요율표에 따라 계산됩니다.

중개수수료는 다음 3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① 거래 유형: 매매, 전세, 월세
  • ② 거래 금액 또는 환산금액
  • ③ 계약 당사자와 중개인의 협의 범위

※ 참고: 중개보수는 법적 상한 요율 내에서 중개인과의 협의로 조정 가능합니다.

2. 2025년 기준 중개수수료 요율표

2021년 10월 개편된 요율표가 2025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이 거래금액 구간별로 상한 요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 주택 매매 요율표

거래금액 상한 요율 최대 수수료 (VAT 별도)
5천만 원 이하 0.5% 25만 원
5천만~2억 원 이하 0.4% 80만 원
2억~6억 원 이하 0.5% 300만 원
6억~9억 원 이하 0.4% (협의) 360만 원
9억 원 초과 0.9% (협의) 협의

 

📌 전세/월세 요율표

보증금 구간 상한 요율 최대 수수료
5천만 원 이하 0.5% 25만 원
5천만~1억 원 이하 0.4% 40만 원
1억~3억 원 이하 0.3% 90만 원
3억~6억 원 이하 0.4% 240만 원
6억 원 초과 0.8% (협의) 협의

월세는 보증금을 환산해 전세 금액으로 계산합니다. 환산 공식은 아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3. 복비 계산법: 거래유형별로 다릅니다

① 매매의 경우

  중개보수 = 거래금액 × 요율 (상한선 내 협의 가능)
  

예시) 아파트 4억 원 매매 시
→ 4억 × 0.5% = 200만 원 (VAT 별도)

② 전세의 경우

  중개보수 = 전세보증금 × 요율
  

예시) 보증금 2억 5천만 원
→ 2.5억 × 0.3% = 75만 원

③ 월세의 경우 (환산금액 기준)

월세는 다음의 공식으로 전세 환산금액을 계산합니다.

  환산금액 = 보증금 + (월세 × 100)
  

예시)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60만 원 → 환산금액 = 1,000만 + 6,000만 = 7,000만 원
→ 7천만 × 0.4% = 28만 원

4. 부가세(VAT) 포함 여부도 확인!

중개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VAT) 10% 별도입니다. 즉, 위 계산 결과에 10%를 추가한 금액이 실제 지급액이 됩니다.

예시) 수수료 200만 원 → 최종지급액 = 200만 + 20만(VAT) = 220만 원

5. 복비 협상 가능한가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정답은 “예”입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법으로 ‘상한선만 정해져 있고, 그 이하로는 협의 가능’한 구조입니다.

  • 거래 규모가 크고 복잡할 경우 → 상한선까지 청구
  • 거래가 간단하거나 소개받은 물건 → 수수료 할인 가능
  • 임차인/임대인 쌍방이 모두 수수료 부담 → 반반 부담 관행

Tip. 계약 전 수수료 협의를 미리 하고, 계약서에 중개보수 금액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중개수수료 관련 유의사항

  • 공인중개사 등록 여부 확인: 미등록 중개인은 수수료 요구 불가
  • 계약 불이행 시 수수료 환급: 거래가 불발되었으면 지급 의무 없음
  • 중개보수 영수증 요구 가능: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
  • 불법 수수료 요구 신고: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 관리부서에 민원 접수

결론: 복비는 법적 기준 + 협의가 핵심입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거래 과정에서 반드시 발생하는 비용이지만, 그 기준과 계산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과다 청구나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적용 중인 중개보수 요율표를 기준으로, 계약 전에 반드시 금액을 계산하고 중개인과 명확히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매매, 전세, 월세마다 계산 기준이 다르므로, 본인의 거래유형에 맞춰 정확한 복비를 산출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복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